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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놀이 후 유행성 눈병 ‘주의’
손 자주 씻고 개인 소지품 사용해야

영동군보건소는 휴가철 물놀이를 하다 유행성각결막염이나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유행성눈병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 3~4주 지속된다. 또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이 유행성 눈병은 전 세계적으로 3가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약 5~10년 주기로 유행한다.
따라서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하며,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휴가지 물놀이 후 눈이 붓거나 출혈이 보이면 전염기간(약2주간) 동안 놀이방, 유치원, 학교 등은 쉬고 즉시 안과를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2009-07-22 (수) 17:14 ( 62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