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 대표 조준석씨
쌀(20㎏) 100포 불우이웃 위해 기탁
무형문화재 악기장 지정 축하화환대신 쌀로 받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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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 대표 조준석(49세)씨는 21일, 영동읍 관내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쌀(20㎏) 100여포(싯가 5백여만원)를 기탁해 주위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쌀은 지난 19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열린 충북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 지정 축하연에서 각계각층으로부터 받은 쌀을 영동군에 전달한 것이다.
축하화환보다는 쌀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는 조 대표는 “무형문화재 지정은 공인으로서 불우 이웃을 생각하며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를 실천할 책임이 있음을 느낀다”며 “일회성 화환보다는 쌀을 기탁받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가야금과 해금부문에서 충청북도 문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으로 지정받은 조 대표는 현재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난계국악기제작촌에는 현악기와 타악기 공방이 자리잡고 있으며, 50여종의 국악기를 제작·판매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국악기전시 및 체험, 국악기 연구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 2009-07-22 (수) 17:16 ( 62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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