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마는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징검다리 장마비가 계속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많이 쏟아진 날은 지난 9일 81㎜가 내렸으며, 12일 하루 45㎜의 강우량을 나타냈다.국지성 호우로 순간순간 장대비가 쏟아지는 이번 비는 영동에서만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하루평균 25.4㎜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큰 피해는 없었으나 9일 오후 5시경 상촌면 둔전리 도마령 고개 중간 부근 도로가 집중호우로 수목 및 토석 약 7㎥가 무너져 내려 일시적으로 교통이 통제됐다. 급히 응급복구에 나선 공무원과 도로관리요원 등은 1차로 차량을 통제한 채 도로복구에 나서 무사히 복구 작업을 마쳤다. 또 밤새 비가 쏟아진 8일 밤에는 영동천 하상의 물이 범람해 하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21대가 견인됐으며, 심천면에서는 집 뒤에 아카시아나무가 쓰러져 스레트 지붕을 덮치는 등 소소하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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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