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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종 영동포도 미국 수출 시작
학산농협 MBA, 세레단 20톤 LA 수출

영동군은 20일 영동포도수출협의회(회장 연규현)에서 생산된 만생종포도 마스카베리에이(MBA) 1톤을 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LA에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MBA는 1kg당 4천원으로 수출가격이 캠벨보다 1천원 높은 가격이다.
영동포도는 지난 8월 황간포도수출단지의 캠벨 80톤 수출에 이어 영동포도수출협의회에서 생산된 MBA, 세레단 등 만생종 포도가 미국으로 20톤 추가 수출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황간포도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물량이 3배이상 증가했다” 며 “기온차가 크고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크다”고 말했다.
영동군에는 황간포도수출단지와 금년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새로 지정된 영동포도수출협의회 등 2개단지에서 139농가(81.3ha)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대미포도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하여 영동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를 벌인바 있으며, 수입업체인 그린랜드사와 2013년까지 800만불 수출협약을 맺는 등 포도수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08-10-23 (목) 09:24 ( 58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