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전국 축제장을 찾아가 국악기 전시 및 체험, 상설공연 등을 열어 국악 영동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전남 순창에서 열린 ‘장류축제’에 참가한 국악기제작촌 팀은 대한명인과 함께하는 국악기 제작체험과 전통악기 전시 등을 선보여 장류마당에 색다른 국악문화를 선보였다. 올 봄부터 전국의 전시장을 찾아 국악기를 전시한 국악기제작촌 팀은 한국관광총회와 전남 함평나비축제, 순천낙안 민속문화축제, 서울코엑스 한스타일박람회장 등을 비롯, 매월 1∼2차례 전국의 행사장을 찾아가 국악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일본 야스기시, 200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해외에 나가서 한국 전통악기 전시 체험장을 운영했다. 또 오는 11월 8일부터 2일간 난계국악기제작촌(타악기공방) 주관으로 제1회 대한민국해금대축제를 개최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조준석 대표(47세)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의 축제장을 찾아 국악기 전시체험장을 열고 있다”며 “전국에서 꾸준히 참가 신청이 들어와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인력과 도우미 등의 지원이 필요해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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