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국도비 등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물한계곡과 민주지산(해발 1,241m)을 찾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명소화 사업을 내년 3월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의 관광객 편의을 위해 물한계곡 주차장에 연면적 190,92㎡, 지상2층(1층 화장실, 2층 휴게실)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고, 주차장 6,800㎡를 아스콘으로 포장한다. 주차장 주변에는 초가정자와 평의자 등을 갖춘 쉼터를 조성하고, 진입부에는 차량 안전을 위해 가드레일과 방호책을 설치하며, 입구에는 조경과 함께 종합안내판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야간에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해 주차장 주변에 가로등 5기와 다리난간에 LED 등을 설치하고, 물한계곡 도로변에는 산벚나무 가로수 60그루를 심고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물한계곡 화장실이 낡고 쉼터와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불편 해소는 물론 깨끗한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높혀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지산 자락에 자리한 물한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2천명 이상 피서객이 찾는 등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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