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수확기를 맞아 서울, 대전, 청주 등 대도시에서 영동의 농특산물 특판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지역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2008 지역농특산물 한마당 행사’에 영동군 포도회, 영동대학교 벤처식품과 생산농가 등이 참여해 MBA포도와 포도즙, 포도잼 등을 직거래했다.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는 오송 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되는 ‘농업명품도 충북 2008농특산물 한마당 행사’ 직거래 장터에 영동농협, 영동군포도회, 감연구회, 생산농가 등이 포도, 사과, 배, 곶감, 벌꿀 등을 판매한다. 이 기간에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용산구와 서대문구의 새마을부녀회 등 80명이 행사장을 찾아 영동의 농산물을 구입할 예정이며, 영동군의 날인 17일 민요공연과 포도 빨리먹기 등 포도 이벤트가 진행한다. 또 16~19일, 4일간 대전 농협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는 2008 아줌마대축제에 생산자단체와 농가가 참여해 포도, 사과, 포도즙, 산골오징어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4일부터 이틀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시와 인근 8개 시군이 참여하는 ‘G9 우수 농특산물 축제’에 농협과 생산자단체가 농특산물 직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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