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는 지난 10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교육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영신가족 한마음등반대회를 가졌다. 총 4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등반대회는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문경새재 코스로 이곳은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에서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가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학생회장 황덕규군은 “세 번째 산행이자 마지막 산행인 이번에는 친구들과 열린 마음으로 우정을 쌓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규 교장은 문경새재를 오르내리면서 지치거나 처지는 학생이 생기면 친구끼리 서로 밀어 주고 끌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틀에 박힌 학교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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