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최근 지속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의 동반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요금 및 서비스요금 인상 억제 등 총 4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서민경제 불안을 덜어주기로 했다. 군은 우선 설렁탕 비빔밥 냉면 등 외식 24종, 이미용료 목욕료 숙박료 등 서비스 17종,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료, 행정수수료 등 공공요금 5종 등 총 46개 품목을 물가 중점관리에 들어갔다. 군은 연중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물가대책 종합상황반(5개반 15명) 및 유관기관 연계 합동단속반(4개반 23명)을 편성,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요금 및 서비스요금의 인상 억제를 위해 지역별 품목별로 관리하는 책임관리제를 운영한다. 가격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5명의 물가모니터를 운영하고, 소비자단체 등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감시활동도 전개한다. 이밖에도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상수도요금 감면과 쓰레기봉투 공급 등 행정지원과 함께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적극 홍보하여 주민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하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물가동향 및 모범업소 홈페이지 게재 등 주민홍보를 강화하여 물가안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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