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임현 도의원은 5일 도정질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충북 북부권에 집중된 기업체 투자효과의 공유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도 전체 예산의 27.8%를 차지하는 복지사업의 경우 여성 관련 사업, 청소년 관련 사업을 비롯한 자원봉사센터, 자활후견인 센터 등 유사기관을 통폐합하여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의 사회 적응을 위하여 10여년간 실시해오고 있는 공로연수 제도가 악용되어, 주로 도청내 고위직 인사가 1년간 일하지 않고 월급만 받고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가인 난계선생의 탄생지이자 얼이 서려있는 영동의 국악을 재정여건이 어려운 영동군에만 맏겨 둘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나 중앙차원의 획기적 지원이 필요하다. 문화관광부에서는 전국 6개 권역에 1개씩 국립국악원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이 사업은 600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는 이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충청북도는 이를 영동군에만 맡겨놓고 있어 문화정책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범도민 차원의 유치위원회 구성도 필요하다. 임현 도의원은 이 외에도 내 전문고교 또는 특성화 고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중학교 졸업생들이 전문계고교 진학에 관심을 갖도록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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