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1천532명으로 전체인구의 22.9%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노인들의 편안한 활동여건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 119억 7,674만원을 노인복지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기초노령연금 62억 7,138만원을 5,629명에게 지원하고, 노인교통비 6억 518만원을 5,907명에게, 경로당별로 124만원씩 군내 301개 경로당에 3억 7,332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8억2천만원을 들여 낡고 협소한 20개 경로당을 신축 및 보수하기로 하였으며, 이외에도 시범사업으로 20개 경로당에 건강기기와 운동기구를 지원한다. 노인들의 화합을 위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와 11개 읍면 분회에 운영비 3,128만원을 지원하고, 지역노인봉사대 262명 활동비로 1억2,576만원, 노인게이트볼대회와 노인의 날 행사에 3,900만원의 행사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저소득재가노인 180명에게는 식사배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질의 노인복지 정책으로 노인복지회관에서는 한문강좌와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건강을 위해 기체조와 수지침 강좌를 전개하며 서예와 바둑, 스포츠댄스, 가요교실 등 다양한 여가선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노인복지 증진에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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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