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면사무소에서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상촌면 주민화합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21개 마을에서 4백여 주민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첫날은 마을대항전으로, 둘째 날은 마을대항 4강전과 개인전으로 이어져 흥미를 더했고, 윷판이 진행되면서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하면서 서로의 정이 깊어갔다. 올해로 6회째인 행사는 상촌면노인모임지원협의회(회장 강환민) 주관으로 주민화합과 경로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설 연휴에 개최하고 있다. 강환민(57세)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후원금도 늘고 있다” 며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1천2백만원이 모아졌으며,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노인복지를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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