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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계룡리 주택화재 발생
자기 집에 경유 뿌리고 방화

지난 23일 새벽 추풍령면 계룡리 최모씨(남, 58세)의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가옥 1채가 전소되고 집주인 최모씨가 화상을 입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인해 부상 1명과 가옥 1백64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불은 이웃에 사는 이상열씨(62세)가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집주인 최모씨는 하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김천 병원으로 이송했고, 거실에 함께 있던 최씨의 처는 행방을 감췄다. 소방서에서는 당시 거실바닥에 경유가 뿌려져 있었고, 유류통이 발견된 점, 라이타를 이용 본인(최씨)이 점화하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경유를 거실바닥과 하반신에 붓고 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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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8 (수) 14:35 ( 50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