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효채)는 정치인의 기부행위가 상시 제한에도 불구하고 설과 보름을 전후하여 금품?음식물 제공이 우려됨에 따라 2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 감시?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주요 위반사례는 △설날인사를 명목으로 의례적이거나 직무상의 행위를 벗어난 선물 등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윷놀이 등 세시풍속행사, 졸업식, 입학식, 선거구민의 행사?모임 등에 금품 등을 찬조하는 행위 △설날인사 등을 빙자한 당내경선 당선목적의 금품 제공행위 △설날인사 등을 명목으로 하는 명함배부 및 사전선거운동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나 의례적인 범위를 벗어난 금품 제공행위 △팬클럽 활동 및 선거 UCC물과 관련한 위반사례 등이다. 이에 따라 특별단속기간 중 사전 예고된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고발 수사의뢰 조치할 예정이며, 금품 등을 받은 자도 예외 없이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권자가 정치인들이 제공하는 선물이나 음식물, 금품 등을 거절하고 즉시 신고나 제보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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