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난 3일 상촌면 물한계곡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10일에는 양산 송호관광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건소 직원과 유관기관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세균성이질·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홍보물에서 음식 익혀먹기, 안전한 물 마시기, 손 깨끗이 씻기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보건소는 또 환자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초기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집단 급식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관리와 보균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의원과 약국, 집단급식소 등 147개소를 대상으로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운영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비상방역 기동반을 편성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는 9월말까지 마을별 자율방역단을 운영하고 쓰레기처리장과 축사, 공중화장실 등 위생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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