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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공무원들 동료직원 가족돕기
성금 532만원 모아 투병중인 4가족에 전달

영동군 공무원들이 장기간 투병하며 고통을 겪는 동료 직원의 가족 돕기에 나섰다.
군청 공무원 416명은 자발적 성금 532만원을 모금하고 한상진(자. 심장병), 남진만(모. 뇌경색), 이덕표(처. 임파선), 조규상(처. 백혈병)씨에게 각각 133만원을 전달했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민경식씨는 “동료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투병중인 가족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동료들이 걱정없이 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조규상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다들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 2005-05-18 (수) 18:09 ( 41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