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면 순양마을(이장 이완식, 45가구 96명)에 사는 이완영씨와 양주현씨는 7일 한국생약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경로잔치가 마련된 이 날 학산면 순양마을에는 한국생약협회 경기도지회 신현석 지회장과 총무 윤창권씨 등이 참석, 한국생약협회장 감사패를 대신 전달했다. 신현석 지회장은 이날 “지난해 이 지역 휴경지 6천여평에 헛개나무와 석류나무를 식재하고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적게 드는 생약산업은 고령화시대 농촌의 수입대체작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지회장은 또 “한약재는 조상 대대로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생약자원”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수입개방에 밀려 우리의 생약재는 설자리를 잃어 가고, 일부 품목은 종자조차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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