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초등학교 자모들로 구성된 ‘두레박’(회장 김미숙)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월 1만원씩의 기금을 모아 서류상의 문제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 어린이들을 선정해 학교급식비를 보조해주고 있다. 지난해 부용초등교에서 급식비가 없어 점심을 먹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자모들은 30여명의 회원들이 급식비보조회를 만들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기금을 조성, 3명의 어린이에게 급식비를 지원했고, 졸업식 때는 40만원의 기금을 학생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아예 급식비보조회의 명칭을 ‘두레박’으로 정하고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현재 2명의 어린이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금이 조성되는 대로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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