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장려하기 위한 제1회 고부한마음대행진 행사가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새마을영동군부녀회(부녀회장 곽신연)가 주관하고 새마을운동영동군지회(회장 배노식)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읍면 결연노인 110명과 새마을 며느리 봉사대원 110명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랑의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곽신연 부녀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서로 화합하는 미풍양속의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2부에서는 난계국악단 공연과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사진협회의 영정사진 봉사 등을 실시,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효부상을 받은 임영순(50)씨는 30년 전에 시집와서 시부모와 3명의 시동생과 자녀 3남매와 함께 살면서 농사일과 지게질, 품팔이 등을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한 결과 300평에 불과했던 전답이 4천여 평으로 늘고, 거동이 불편한 87세 시어머니를 7년여 동안 극진히 모셨다. 이외에도 수상자 모두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효를 실천하고 가정을 화목하고 윤택하게 일구어 이번에 새마을군부녀회장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경순(영동읍 가리) △임영순(용산면 부상리) △박점옥(황간면 용암리) △김명순(추풍령면 작동리) △이정순(매곡면 공수리) △이영희(상촌면 고기리) △이인숙(양강면 산막리) △임경자(용화면 자계리) △권옥이(학산면 입석리) △김순석(양산면 호탄리) △최순희(심천면 고당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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