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 및 낙농연구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 인공수정과 가축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부분의 축산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기술 부족과 한번에 2～3만원하는 시술료의 부담으로 적기 수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이명식 박사를 초빙하여 암소의 적정 사육방법과 수정적기 판단방법 등 가축의 번식생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 인공수정을 통해 암소의 생식기 감지방법 등을 교육하여 자가 인공수정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석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축질병예방 교육을 만화로 만든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농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제교육을 실시한 후 문제점과 대책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해 성과를 높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가 생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단위별 연구회를 농촌을 선도하는 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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