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에서는 16일 폭행사실 신고에 앙심을 품고 성매매를 했다고 허위신고한 박모씨(26세, 보은군 마로면)를 ‘무고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영동읍의 모 다방에서 일하는 김모 여인(37세, 영동군 영동읍)과 지난해부터 서로 사귀다가 김씨가 그만 만나자는 말에 지난해 말부터 수회 폭행하고 이를 견디다 못한 김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해 12월 13일 김씨를 폭행하여 상해죄로 입건된바 있으며 그 후에도 계속 김씨에게 접근을 시도해도 여의치 않자 지난 1월 17일 영동읍 노상에서 배달을 가는 김씨의 머리채를 잡고 골목으로 끌고가 주먹과 발로 수회 때리는 등 괴롭히자 이를 견디다 못한 김씨가 박씨의 폭행사실을 신고하게 되었다. 이에 박씨는 김씨에게 앙심을 품고 지난 1월 31일 청주의 한 PC방에서 충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와 영동군 홈페이지 등에 “영동의 모다방에서 일하는 김양이 성매매 등 불법영업을 한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
| ▒ HOME > 뉴스 > 전체기사 |
|
|
|
|
|
|
▦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