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남4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매서운 추격전을 벌였으나 지역내 보수성향의 철옹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선거가 끝난 후 당초 출구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이 예상됐으나 4.10 총선 개표결과 박덕흠 후보 52.93%,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47.06%로 박 후보가 5.87% 앞섰다. 박 후보는 투표수 10만5977표 중 5만5234표(52.93%)를 얻었고, 이재한 후보는 4만9112표(47.06%)를 득표해 6122표 차이로 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덕흠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약으로 드린 약속은 즉각 실행에 나서고, 약속에 담지 못한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12년간 이룬 성과를 뛰어넘어 앞으로 4년은 더 발전된 동남4군을 보여드리겠다”며 “유권자의 선택에 후회 없도록 일의 결과로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박덕흠 후보는 당선 파티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고, 이재한 후보는 세번째 대결에서도 박 후보의 탄탄한 지역기반을 넘지 못한 채 고배를 들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동남4군 투표율은 총 72.63%가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보은군 73.7%, 옥천군 72.1%, 영동군 71.2%, 괴산군 73.5%로 보은군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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