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출하된 복숭아의 달콤한 향기가 과일전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입에 침이 고이게 하고 있다. 영동읍 산이리 김진홍(57세)씨의 중생종인 임실황도. 지난해 시설재배 에너지 절감시범사업으로 3천여만원을 들여 1,600평의 하우스 시설을 개선한 김씨는 13일, 2kg들이 30박스를 첫 출하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빛깔에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임실황도는 품질이 좋아 2kg들이 박스당 2만2천원씩에 거래됐다. 지난 1월 10일부터 가온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해 고품질 생산을 위해 마을 전체가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수확량이 많아 1억2천여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가온시작이 늦어져 수확시기가 조금 늦었지만 지난해에 비해 작황과 품질이 좋고 또한 가온 난방유를 적게 사용해 작년보다 20%정도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힌 김진홍씨. 시설하우스 단기재배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7월초까지 출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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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