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금강유역 환경감시단(회장 주창용)이 본격 환경감시활동에 들어갔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되풀이 되는 축산폐수와 공장 오염물 방출을 감시하고, 밧데리나 그물을 이용한 불법어로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활동을 펼친다. 밧데리나 그물과 투망 등으로 하는 어로행위는 다슬기와 물고기의 씨를 말려 어족자원을 고갈시킬 뿐만 아니라 강의 오염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금강유역환경감시단 회원 41명은 특히 월 3회 야간순찰을 통해 어족자원 감시활동 뿐만 아니라 불어난 물을 이용해 각종 쓰레기와 축산폐수 등 오염물질을 살짝 버리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또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및 덮개를 씌우지 않은 공사장 덤프트럭에 대한 계도활동도 전개한다. 회장 주창용씨는 “회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단합과 활동만은 어느 단체도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열성”이라며 “전국 곳곳이 폐자원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만큼 자원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군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보수도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환경감시단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사비를 들여 모자와 조끼, 수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보전에 대한 환경지킴이 역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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