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토양검정제도를 집에서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인터넷으로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은 농가는 97농가로 농업인 호응이 좋아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들이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민원인이 의뢰한 토양정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센터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의 확대로 비료와 농약 사용을 감소시키거나 자제해야 함에 따라 야기되는 농산물의 품질저하와 생산량 감소,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토양 상태에 따른 정밀 균형시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또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낮추기 위해 시비처방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해주는 방안도 시행하고, 토양검정을 위해 두 번 이상 찾아오던 것을 1회로 줄이는 것도 시행중이다. 아울러 정보화교육도 98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시간과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관내 친환경인증 농가수는 2003년 79농가에서 2004년 80농가, 2005년 97농가, 2006년 202농가, 2007년 6월 현재 271농가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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