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관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185개소에 대한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은 급수시설 민간위탁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주민건강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마을별 상수도사용자협의회에서 물탱크를 청소하고 소독약품을 투입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영동군도 65세 이상 노인이 21.4%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먹는 물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관리를 강제할 권한이 없어 소독이나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돼왔다. 급수시설이 위탁되면 자동약품 투입기 작동상태 등의 소독시설 관리와 물탱크 및 주변 환경개선, 전기시설과 수중 모터 등의 시설점검과 수리, 긴급복구, 주민홍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업체에서 수행하게 된다. 위탁 관리비는 연간 1억2백만원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10일 군의회 제160차 정례회에서 위탁동의 요구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은 동의안이 통과하는 데로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 의한 업체 공개선정 후 시설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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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