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주)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 컨소시엄(대표: 엠에스씨코리아(주) 대표이사 최진욱)간의 늘머니과일랜드 투자양해각서 조인식이 18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인식에 앞서 도시개발과 김덕남 과장은 소도읍육성 추진위원회의를 소집해 그간의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설명했고, 이어 컨소시엄측의 사업계획 및 투자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구복 군수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투자양해각서(MOU)에는 엠에스씨코리아(주) 두산중공업(주) 등 8개 업체로 구성된 민간개발업자의 투자내용을 명시하고 2010년까지 2,2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늘머니사업은 과일을 주제로 한 종합테마관광지와 함께 휴양레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군의 혁신사업으로 당초 대동산업개발이 주 계약자로 시행키로 했으나 이 회사가 발을 빼는 바람에 2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군은 다시 민간투자자 재공모를 통해 늘머니스위트밸리리조트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이 과정서 탈락한 H컨소시엄 참여사인 Y사가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주간사인 쿠스코(주)를 상법위반(가장납입)으로 안산지청에 고발하면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늘머니랜드는 영동읍 매천리와 산익리 일대 부지 1,807,989㎡에 총 2,85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실시협약이 이뤄지면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공사는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주)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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