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추풍령가요제 예심 결과 본선 진출자 11팀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예심에는 전국에서 365명이 참가해 난계국악당 무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예심 결과 ‘남과 여’를 열창한 홍삼철(23세, 서울 관악구), 김지은(19세) 듀엣을 비롯한 11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의 지역별 참가자는 영동 50명을 비롯해 충청 대전 88명, 서울 경기 100명, 경북 대구 58명, 경남 부산 27명, 전라도 31명, 강원도 9명 제주도 2명 등이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KBS 제2라디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 연령도 15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고르게 접수됐고, 신청자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심사위원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박성훈, 신대성씨 등이 맡았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9월3일 저녁 7시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장윤정, 박상민, 조항조, 윈더걸스, 브라운아이즈걸스, 무가당 등 유명가수가 초청돼 무대를 장식한다. 상금은 대상 5백만원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은 물론 장려상까지 본선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 참가자 11명 중 금, 은, 동상 수상자 4명에게 가수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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