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07년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 지원대상지’로 선정돼 영동대에 연면적 2,161㎡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영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 수영장은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및 편의시설 등이 구비된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전국 7개 시군으로 영동군은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수영장건립 선정은 영동군의 노력과 함께 영동대학교의 부지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수영장 건립 후 소요되는 막대한 관리비와 운영비 때문에 군 재정이 어려울 것을 예상, 영동대의 부지와 레저스포츠학과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관리운영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출했다. 현재 수영장을 운영하는 인근지역은 수영강사, 안전관리요원 등 약 15명의 인력이 필요해 연간 4억원정도의 적자를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영동대는 건립 후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군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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