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40회 난계국악축제가 8월 30일 개막된다. 행사 첫날 난계사에서 열리는 숭모제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포도축제의 인기와 함께 9월 3일에 열리는 추풍령 가요제가 휘나레를 장식하며 더욱 내실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 전역으로 확대된 이번 행사는 군민운동장 메인무대는 물론 난계국악당, 용두공원, 영국사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어우러진다. 특히 ‘박연, 마흔 번째의 꿈’이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이번 축제는 국내 공연예술계의 35개팀 3백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 최고수준의 국악축제가 될 전망이다. 국악과 현대음악이 공존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춤과 국악오케스트라, 국악앙상블, 월드뮤직, 신세대 명창전, 비보이 무대, 월드뮤직 등 국악과 예술이 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기성명인과 신세대 국악인이 함께하는 퓨전무대가 펼쳐지고, 천년고찰 영국사에서도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아울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돼 있고, 올해 특별히 마련된 대형 특설무대와 관광객들을 배려한 행사장 배치도 확연히 달라져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볼거리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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