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산업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대상 가공교육과 가공기자재를 보급해 농업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센터 가공실에서 열린 과실주제조 교육은 포도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박희권 농업진흥과장이 영농지도를 했으며, 장상현 농산물가공 전문연구사가 가공기술 교육을 병행했다.
영동 특산물 포도의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고품질 포도주 제조법은 교육과정에서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교육 후 과실주 제조용기도 보급했다.
교육은 포도주 제조 시 기준당량과 발효법, 거름망을 이용한 깨끗한 포도주 제조방법 및 사후관리 요령 등을 설명한 후 실습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포도즙, 포도 식초 제조요령도 마을특성에 맞도록 교육이이루어져 주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포도주를 담그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둬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너슬포도와 열과포도의 가공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