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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중국 방성항시 자매결연
2년5개월만에 성사, 공무원, 농업 임업 대학간 교류
문화관광 경제교류 통해 공동발전 도모

영동군과 중국광서장족자치구 방성항시와의 자매결연 협정이 체결됐다. 군에 따르면 영동을 방문한 방성항시 진추화 시장과 정구복 군수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상호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시?군은 공무원 상호교류, 경제, 농업, 임업, 대학간 교류, 청소년, 체육, 문화 등 각종 인적교류를 실시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방성항시는 중국대륙의 서남관문이자 바다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해상물류 유통이 활발하고, 금빛모래와 하얀 파도가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두 도시는 지난 2005년 4월 영동군이 방성항시를 방문해 자매도시관계 의향서를 교환하고 그해 9월 방성항시에서 영동군을 방문해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한 후, 지난해 정 군수가 방성항시를 찾아 협의하는 등 2년5개월 만에 자매의 연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문화관광과 경제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성항시 방문단은 와인코리아, 국악기제작촌, 체험전수관, 국악박물관, 용두공원 등을 돌아보고 귀국을 위해 13일 부산으로 떠났다.

■ 2007-09-14 (금) 16:55 ( 52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