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농협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최근 호두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600g 1세트에 7만원에 판매하는 삼도봉 살호두가 물량이 달려 없어서 못 팔정도이며, 500g 5만3천원, 1kg에 10만원을 홋가하는 살호두도 각각 300～400세트가 팔려 추석대목 이전에 비해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었다. 또 2kg, 4kg 등채반과 곶감과 호두를 함께 담은 삼색세트도 인기가 높은데, 서울 양재동과 성남 수원등지의 농협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느라 물량확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상촌 호두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호두 중에서도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상촌 농협은 해마다 농가에서 호두를 일괄 수매해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가공공장에서 포장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호두는 피부와 모발을 윤기 있게 가꿔주는 비타민 B1과 뇌의 활동을 도와 머리를 좋게 하고 노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풍부해 제수용품은 몰론 수험생을 둔 부모들도 많이 찾는 인기식품이다. 특히 중국산이 범람하는 요즘 100% 국산임을 보증하는 상촌 호두는 값이 비싸도 품질의 신뢰도가 높아 추석을 앞둔 2주 동안은 주문이 더 폭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동 호두는 전국 생산량의 10%에 달하는 연간 67톤이 생산되고 있다. 문의 ☎ 74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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