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동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송구)에서는 21일 양강 공부방에서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군내 10개 시설장들은 이날 ‘천연비누 및 티셔츠 만들기’ ‘심리상담’ ‘스트레스 해소’ 등 자체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발표해 현장의 문제점과 효과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에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으나, 아동 수에 비해 미술치료사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지적했다. 양강 공부방에서는 문제 아동들은 내면의 상처가 커서 상담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이었다며, 이들의 변화를 위해 부모들도 상담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연찬회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자원연계 프로그램이 약하고 참여기관의 소극적 태도로 프로그램 운영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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