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책을 발간한 작가는 자신을 소설가의 길로 인도해 준 그녀의 첫 수상작인 1997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오라의 땅’을 비롯해 2002년 제6회 동서커피 문학상 수상작 ‘청수동이의 꿈’ 등을 이번 단편집에 올렸다. 그 외에도 그녀가 수년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죽음, 관음증 등을 소재로 한 7개의 작품도 함께 실었다. 작가 이미경씨는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레퀴엠’은 죽음으로 인해 겪는 산 사람의 고통 속에서 발견한 나 자신 역시 힘들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작가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 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시와 추억’이라는 전원 카페를 운영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이메일:imk0802@hanmail.net *‘시와추억’ 전원 카페 :043-731-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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