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지난 12일 센터회의실에서 2007년 과수(사과분야) 시범사업 대상농가와 밀식과원 재배농가 30명을 대상으로 평가회 및 현장교육이 있었다. 이날은 2007 우량 꽃사과 이용 정형 과일생산 시범사업을 비롯한 2개 사업 평가가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평가회를 통해 사업효과가 우수하거나 평가가 좋은 사항은 추후 농가보급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사과재배 농가들은 기존의 고수고 형태에서 저수고 밀식재배로 전환하고 있으나, 묘목구입 요령과 식재방법에서 정보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사과대목의 선택에 있어서는 M9나 M26의 자근묘(대목에서 직접 뿌리가 내림)를 이용해야 하나, 대다수 농가들이 농원에서 2중 묘목(실생에서 뿌리내림)을 구입, 식재함으로써 기존의 고수고화 형태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지서경 지도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묘목의 자가생산 방법과 묘목식재 요령 등 구체적인 교육과 함께 현재 묘목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와 저수고 밀식과원으로 성공한 농가를 견학했다. 신용철 과수개발담당은 “일등묘목을 구입하여 바르게 식재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등 사과를 생산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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