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의 곶감생산 및 판매시설 설치가 완료돼 22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로 설치된 시설은 냉온건조시스템과 냉동창고, 자재창고, 감자동제피기, 진공포장기, 수축기, 곶감선별기를 갖추었다. 전천후 냉온 건조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일기에 관계없이 곶감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시기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연간 4000접의 곶감을 깎아 4억원 매출에 2억원의 순익이 예상되며, 2008년에는 23명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냉온건조시스템으로 곶감을 생산하게 돼 부수적으로 감식초 생산이 가능하고, 나아가 호두와 표고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40명 이상 채용이 가능할 예상된다. 현재 장애인보호작업장에는 13명의 장애인들이 고용되어 현수막과 임가공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2007 장애인직업재활기금 신규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3억6천652만원과 군비 4천864만원 등 총 4억1천516만원을 지원받아 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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