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대회가 3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육상경기연맹(회장 김홍찬)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3백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50km와 100km 2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며, 오후 6시 용두공원을 출발해 심천면 각계-양강면 묵정구간의 금강변도로를 지나 도덕재와 도마령의 험준한 고개를 넘어 상촌면과 황간면 소재지를 통과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50km는 8시간, 100km는 16시간으로 50km지점인 제5CP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입구 통과시간은 8시간이다. 선수 보호를 위해 주요지점 11곳에 CP를 둬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반 배치는 물론 생수와 야식, 곶감, 포도 등을 비치하고, 완주 후에는 식사와 사우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 기록증이 주어지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안전발광 등을 제공한다. 김홍찬 회장은 “곶감 철을 맞아 마라톤동호인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영동의 산하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고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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