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 인조잔디구장이 완공돼 11월 1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과 이기용 충북교육감, 정구복 군수, 정구석 영동교육장 등 각계 기관장을 비롯, 주민과 학생 등 7백여명이 참석해 인조구장 조성을 축하하고 축구꿈나무들의 미래를 축원했다. 영동중학교 인조구장은 영동군에서 3억7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억8천만원 등 총 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가로 104m × 세로 71m의 국제규격 구장을 조성했다. 또 주변에는 직선 100m 4레인의 육상 우레탄 트랙을 만들어 편리한 체육공간을 조성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규격을 갖춘 영중 인조잔디구장은 코코넛 열매라는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구장을 만들어 선수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에도 이상이 없도록 설계됐다. 영중 축구부(감독 정연성)는 지난 1999년 창단 이래 지난 3년간 연 1회 이상 도내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충걸 교장은 “영동중학교 축구부가 양질의 구장에서 훈련하여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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