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문학의 밤 행사가 12일 오후 6시부터 영동문화원에서 문인과 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문인협회영동지부(지부장 민영이)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충북예총의 후원했으며, 제18회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가을의 서정을 담은 시화전도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민영이 지부장의 인사에 이어 김정기 예총회장과 정구복 군수의 축사, 문인들의 자작시 낭송, 그리고 국악연주와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로 열여덟번째 열리는 청소년문학상은 군내 청소년들의 산문 42편, 시 80편이 응모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산문 특상: △주민지(정수중1) △수석 박효진(황간중1) △우수상: 권다빈(용문중1), 한중원(용문중3), 김다예(용문중3), 정유진(용문중3), 박수현(영동고1), 유하연(영신중3), 곽진영(영신중2), 윤혜림(추풍령중2), 박미라(인터넷고3), 이예슬(영동중1), 김해니(영동중1) ▣시 특상: 유하연(영신중3), △수석: 김보람(용문중3) △우수상: 서슬기(영신중2), 손영주(용문중3), 김효진(추풍령중2), 장시훈(황간중3), 양수인(영동중3), 전지선(학산중1), 심민정(영신중3), 고소연(영신중3), 현효미(추풍령중2), 김태양(정수중3), 최진희(영동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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