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10인조 나팔연주와 함께 햇포도주 개봉식을 시작으로 누보와인 무료시음,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발리댄스, 색스폰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이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에게는 햇포도주 무료시음과 중식이 제공되고, 영동포도유통에서 판매하는 고당도의 MBA(3kg)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누보(Nouveau)와인은 올해 생산된 포도로 담근 햇포도주로 향이 진하고 맛이 개운하면서 신선한 포도향이 특징으로 포도를 45일간 숙성해 생산한다. 올해는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드라이와 스위트 2종을 선보이며, 누보 와인(750ℓ) 10만병을 생산해 병당 1만4천500원에 판매한다.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포도생산의 최적지로 꼽히며, 탐스럽게 익은 포도는 오크통에서 숙성되면서 진한 햇포도주 향기를 자아낸다. 영동의 포도밭과 와인코리아는 지난해 KBS1 TV드라마 ‘포도밭 그사나이’와 최근 방영된 KTV ‘와인따는 악마씨’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한편, 와인코리아(www.wine-korea.com)는 일제 때 탄약고로 쓰던 길이 100m의 토굴을 와인숙성 및 저장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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