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영동감시단 발족식이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앞에서 있었다. 회원들은 이날 “정부가 한미 FTA를 빌미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방치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광우병 감시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환 영동감시단장은 “광우병은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영동의 각급 기관 단체가 하나로 뭉쳐 미국산 소고기를 안사고, 안먹고, 안파는 3불 운동과 함께 지자체는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감시단원들은 발족식을 마치고 읍내 정육점과 마트 등을 방문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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