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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계층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급부상’
고령친화산업-지역산업 연계 세미나서 밝혀
영동군 ‘특산물 활용 노화방지용 제품 등 개발’ 추진

영동군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노화방지용 제품을 개발해 고령친화사업과 연계한 지역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고령 친화산업의 전망과 지역산업의 연계 세미나’가 지난 15일 영동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고 21세기 웰빙트랜드와 건강추구형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학계와 기업인,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정구복 군수는 축사에서 “최근 노인들은 자식들에게 의존하며 살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인생을 추구하려는 신세대 노인들이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역특산물인 감, 포도 등을 활용한 노화방지용 기능성제품 개발사업에 향후 5년간 도비 120억원과 군비 51억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테크노파크 경종수 과장은 ‘고령친화산업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시장과 상품 구조를 180도 바꿔놓고 있다”며 “신세대 실버계층을 위한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제품개발이 이루어져야 고령친화사업과 연계한 지역산업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영동대 정덕화 교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인과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 2007-11-22 (목) 11:28 ( 53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