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 영동군수와 홍낙표 무주군수, 박동철 금산군수는 12일, 무주군청에서 3도3군의 발전을 위해 관광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3개 군은 중부 내륙권의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반 관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군 관광 관련 과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무두의 찬성으로 공동사업선정과 예산확보, 상호분담과 집행 등 관광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공동사업으로는 관광지도와 같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광설명회나 팸 투어 개최, 관광 상품 개발과 내 고장 바로알기 문화탐방, 축제 교류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민선4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3도3군 관광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3개 군의 주요자원인 영동국악타운과 무주리조트, 금산인삼약초시장을 잇는 관광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경우 관광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구복 군수는 “인삼의 고장 금산과 태권도와 겨울스포츠의 메카 무주, 국악의 성지 영동이 함께 관광벨트를 구성함에 따라 3군 관광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3개 군은 지난 6월부터 실무전담팀이 3차례 협의 끝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내년 예산에 각각 3천만원씩을 계상해 총 9천만원으로 공동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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