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관현악단(단장 안중기)의 올해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총 70회 공연에 4만3천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난계국악단은 지난해 52회 3만5천여명보다 공연횟수는 18회, 관객은 8천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과거 상설공연과 초청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 읍면순회 공연 8회, 용두공원 공연 7회, 길거리 공연 3회 등 찾아가는 연주에 중점을 둔 것이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서울 대학로와 인사동 길거리 공연, 서대전 시민공원 공연은 난계축제와 지역 특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식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충북혁신리더행사 공연, 세계 36개국에서 젊은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 세계원자력대학여름학교, 충북도 야마나시현 자매결연행사, 아태 민족음악학술제, 청주국제공항 중국 북경설명회 초청공연 등도 성황리에 마쳤다. 안중기 부군수는 “단원과 군민이 한마음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난계국악단을 2008년에는 전국을 넘어 세계의 국악으로 비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계국악단은 군 단위 최초로 지난 1991년 5월 창단돼 광주비엔날레, 강원국제관광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서 수준높은 연주를 펼침은 물론 국악 CD를 제작 판매하는 등 국악발전에 기여해왔다. 난계국악관현악단은 2007영동곶감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3일,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올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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