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교가 참가한 보고회에서는 영동초 해울소리 공연과 영신중의 해요락 공연에 이어 심천초와 황간중의 풍물놀이가 펼쳐졌고. 이수초 발레, 부용초 오카리나, 상촌중 영어연극, 인터넷고의 힙합댄스 등이 펼쳐졌다. 야외 전시장에는 각급 학교에서 출품한 60여점의 방과후 학교 결과물이 전시됐다. 영동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인적자원부와 도교육청, 영동군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지원과 학력신장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 그리고 영동의 특화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방과 후 학교는 관내 초중고교 6천2백여명의 학생들 중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요활동으로는 초중생 1천여명이 국악체험 활동에 참여해 난계사와 국악기 박물관을 견학했고, 국악기 제작과 국악연주 체험기회를 가졌으며, 난계국악단원들이 학교 국악강사로 나서 국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순회 강사제를 운영해 초등학교 영어와 중학교 논술교육 등 특기신장을 도왔다. 영동교육청은 내년에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어학실과 보육교실 운영 등 방과 후 학교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5억3천6백만원, 영동군이 3억5천만원 등 총 8억8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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