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이 역대 최고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군은 충북도내 68%에 해당하는 505ha에서 감나무 22만그루를 재배하고, 841농가에서 도내 곶감생산량의 90% 이상 곶감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곶감 52만접을 생산해 258억원의 조수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그보다 25% 증가한 65만접을 생산, 327억원의 조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감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품질도 좋아 상주나 하남 등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출하되어 지난해 수익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동곶감 중 최상품은 현재 대도시 백화점에서 한 접에 18~22만원에 거래되어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규격과 포장도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1.5㎏(35~40개), 2㎏(45~50개), 2.5㎏(55~60개) 등으로 다양하게 출하되고 있다. 영동 감연구회(회장 최신호)는 홈쇼핑에서는 먹기 좋은 반건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지의 대형업체들은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우체국과 농협의 우편택배와 인터넷 신청 물량이 늘어 분주한 일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곶감은 지난 4월 재정경제부로부터 ‘감고을 감 산업특구’로 지정받을 만큼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오는 21～23일 곶감페스티벌 기간에는 고품질 곶감을 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2004년 상주대학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동곶감은 색택(3.91)이나 당도(4.55)가 타 지역보다 높고, 떫은 맛(1.82)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우수한 품질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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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