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지난 2003과 2005년에 이어 3회째 개최된 이번 축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다양한 특판 행사와 볼거리, 체험거리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전시장에는 전국 최고 품질의 영동곶감과 배, 사과 등 과일 150여점과 곶감타래, 짚풀공예, 천연염색 작품 1백여점, 장수풍뎅이 생활사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체험장에는 감 깎아 매달기와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골든벨, 나만의 감 잼 만들기, 감잎과 감껍질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장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18개 단체 48농가가 참여한 야외 판매장에서는 곶감을 비롯한 각종 특산물의 현장 판매가 이뤄져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수련관입구에서는 와인코리아의 와인과 영동대학교의 포도즙, 영동대학교 산학협력기업인 (주)도화에서는 헛개나무환 등 생약제품과 한약재를 염가판매하고 옛 생활도자기 등을 전시해 곶감행사가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영동군은 올 12월 현재 충북도내 68%에 해당하는 505ha에서 841농가가 22만그루의 감을 재배해 도내 곶감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 곶감 풍년으로 65만접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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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