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지원협의회(회장 양무웅)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각 단체와 기관, 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영동인구 5만명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계속 증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할 것을 결의했다. 심천지역아동센터의 ‘인구 5만지키기’ 특별송을 시작된 이날 행사는 여성예비군 최순자(48) 소대장이 “농촌지역에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주인없는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하여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자”는 호소문을 낭독했고, 농업인단체연합회 김명섭 회장의 군민의 다짐 결의문 낭독과 함께 희망풍선 1천5백개를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정구복 군수는 격려사에서 “인구감소는 국가예산 지원의 감소와 사회발전 및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구증가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어 정은용 지역원로회장의 만세삼창과 여인태(42세) 특전동지회장의 구호제창이 이어졌다. 이날 결의대회 후 영동역에서 영동천 둔치(제1교 주차장)까지 거리 캠페인에 나서 인구 5만지키기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가게와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9월 인구5만지키기 군정발전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10월에는 인구증가대책 종합계획 수립했고, 인구증가 지원사항을 홍보하고 인구증가종합대책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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