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 교육을 1월 8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2천6백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7개 과목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여의 폭을 넓히고 현장 밀착형 실용성 위주로 운영한다. 또 관주도의 행사를 탈피하고 현장애로사항 해결을 우선해 사과와 블루베리, 호두, 감 등의 교육과정에 농업인을 공동강사로 참여시켜 농업현장의 문제해결 위주로 교육하고, 강의시간을 줄이는 대신 질의응답과 면담시간을 확대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콤바인반과 트랙터반, 농용굴삭기반 등 농기계 운영반은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직접 운전을 해보도록 하고, 사과반은 전정실습 위주로 짜여져 있다. 시설포도반은 일거리가 많은 것을 감안해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블루베리와 호두반은 전국에서 교육생이 몰리는 등 영동군의 새해영농교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 영농교육은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추고 농업인이 원하는 교육이 돼야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검토하여 교육과 농촌진흥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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